본가가 500번정도 엎어지면 코닫는 거리에 상암월드컵 경기장이 있습니다. 친구 한명이 생일이라 홍대에서 저녁먹고 술한잔 한 후에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실은 CGV는 몇번 가봤지만 경기장 안에 들어간건 첨이였습니다.
근처에 가니 역시 함성과 엄청난 인파들... ( + 버려진 쓰레기 )
친구녀석은 시민의식이 어쩌네 저쩌네 ㅅㅂㅅㅂ하고 있고...
간단한 먹을거리 구입 후 입성.
도착한 시간이 늦은 시간인지라 대부분의 자리는 모두 찼고 상당히 위에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 이 인파들! 함성!
그런데 그것보다 더 호기심을 자극한 것은 바로 경기장!
작다....................
그래서 친구녀석에게 말했습니다."야.. 내가 끝에서 차도 골넣겠다."
"너도 그생각했냐? 나도 그런데..."
신나서 다른 친구에게 또 말했습니다.
"야.. 내가 끝에서 차도 골넣겠다."
"XX 한다."
대화는 짧게 끝나고 ......
마지막 시도. "야.. 내가 끝에서 차도 골넣겠다."
"너는 지금 현재 너의 위치가 멀어서 그렇게 보이는거야. 일단 경기장 옆에 앉은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야지. 그러니까...."
"어."
대화가 너무 길어서 패스.
가끔 모두에게 똑같은 말을 해봐야 하는 필이 와서 끈질기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_-
여튼 출근대란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로 아쉽지만 20분정도 있다가 나왔습니다.
경기 결과때문에 보고왔다면 한참 신났겠지만...ㅠ_ㅜ
제 손을 떠나간 S60은 언제... 이놈의 폰카....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