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고등학생인 김군은 요즘 윈도우 비스타에 흠뻑 취해있다. 집에 도착해 윈도우 비스타가 설치된 컴퓨터를 부팅 시킨 후, 요즘 유행하는 최신 온라인 FPS 게임을 실행시킨다. 그는 비디오 게임기도 가지고 있지만 뛰어난 그래픽에 끌려 요즘은 PC 게임을 주로 즐기는 편이다. XBOX360패드로 PC 게임을 즐기던 김군은 게임을 종료시키고 자신이 개발중인 3D 액션 게임을 손보기 시작한다.
김군은 게임개발 학원에 다닌 경력은 없지만 윈도우 비스타에서 지원하는 개발툴(Tool)을 이용해 이미 다양한 PC, XBOX360용 게임을 개발한 베테랑이다. 그는 아마추어 게임 개발인들 사이에선 이미 스타자리에 올라 있다. 완성한 게임을 PC와 XBOX360에서 테스트 해본 후 이상이 없음을 확신하고, 인터넷과 XBOX360 라이브에 업로드할 준비를 한다.
지금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구라도 적당히 쳐야지 입에서 바로 욕나오게 하는 이 기사 서두는 할말을 잃었다.
천재인 김군일 수도 있다는 설정이 삭제되었을 수도 있다. 그래. 저 놈이 천재였던 거야.
뽀샤시에 파이프라인을 대입시키며 들먹거리면서 DX10만이 구세주라 떠드며 성능 어필하는 부분은 넘어가자. 이 부분은 읽기도 싫다. DX10에 대해 여러 유명한 프로그래머가 알기 쉽게 설명해둔 기사도 깔렸는데 그거 하나 검색하기도 싫었구나.
이런 글들 때문에 DX10만 나오면 모든 그래픽이 자연히 다 바뀌는 줄 아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미쳤다고 그런 사람 설득 시키느라 시간쓰지 않는다. 맞장구 한번 쳐주고 돌아선다.
---------------------------------------------------------------------------
Ⅳ. XNA, 아마추어도 XBOX360 게임을 만들 수 있다
글 가장 첫 머리에서 고등학생인 김군이 어떻게 PC게임과 XBOX360용 게임을 개발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윈도우 비스타에서 지원하는 ‘XNA’덕분이다. XNA의 흥미로운 점은 두 가지. 우선 쉽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과 PC를 통해 XBOX360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XNA를 이용한 게임 개발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블록놀이 ‘레고(Lego)’를 떠 올리면 된다. XNA의 구조는 일정한 규칙에 의해 여러 블록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개발자는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효과를 이 블록에 끼워 넣기만 하면 된다(물론 개발에 필요한 ‘C#’이라는 언어를 숙지하고 있는 상태여야 한다).
여기서 ‘규칙이 정해져 있다면 게임의 형태 역시 똑같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의문점을 가진 독자에게는 레고블럭은 오직 정해진 형태의 블록만 사용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
이런 쌍쌍바 같은 글을 봤나.
그럼 지금은 레고 블럭이 없어서 아마추어가 게임 못만들고 진입장벽이 높은거냐.
이제 XNA나왔으니 아마추어들도 돈 좀 벌어야 되니까 MMORPG 만들자 하면 리니지고 와우겠네?
만드는 놈이 딸리니까 딸린 게임이 나오는거지 나도 C#으로 XNA만 돌렸다 하면 순식간에 팀 스위니는 껌되겠네?
그래. 위대하신 기자분이 무지한 독자를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기 위해 레고를 예를 들었다 치자.
레고로 만들 수 있는 무궁무진하다는 결과물들이 레고 회사에서 제공한게 아닌 레고를 쌓은 놈의 머리에서 나온거자나.
더 보기도 짜증나서 어떤 놈이 이딴 기사를 쓴건지 봤다.
게임 메카.
내부사정은 고려사항이 아니고 게임부 기자면서 이런 기사 써 내려갈 수 있는건가.
그리고 당당히 이름 석자 걸고 원고료 받는구나.